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 기자, 아자 시작합니다. 정치부 최선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. 최 기자,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. 4년 마다 치러지는 지방선거, 여야는 광역단체장 17곳 중에 몇 곳을 이기면 승리라고 보나요?<br> <br>여야가 보는 마지막 판세를 들어봤는데요.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] <br>"9개 여기서 좀 더 플러스 알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. 저희 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좀 더 두터워지고 있다. 현장에서 열기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.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] <br>"안정적인 우세를 보여온 4곳 외에 지금은 한 4개 플러스 하나나 둘이 되면 굉장히 선전하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 어쨌든 경합지에서 최대한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"<br> <br>국민의힘은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울산 경북 경남 강원 충북 등 모두 9곳의 승리를 점치면서 추가 지역 승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호남과 제주를 지키면서 추가 1~2곳을 더 따내겠다는 겁니다. <br><br>Q. 광역단체장 중 가장 박빙인 곳, 경기지사인 것 같아요. 시청자 분도 실제 투표에서 결과가 어떨지 궁금해하시네요.<br> <br>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5.32%포인트 차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게 진 지역이 경기잖아요. <br> <br>약 두 달이 지난 현재, 경기 유권자들의 표심을 각당 선거상황실에서는 이렇게 내다봤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] <br>"저희들은 상승 국면에 접어들었고 민주당은 정체에서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. '집권 여당 후보가 돼야 경기도 발전에 도움이 된다' 이런 여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.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] <br>"경기는 사실 여러모로 인물론에서 김동연 후보가 앞서고 김은혜 후보가 막판에 선관위에서 공식적인 시정요구를 받는…그러한 판단이 유권자들에게도 반영이 될 것이다."<br> <br>4년전 지방선거 때부터 총선, 대선까지 세 차례 내리 민주당이 이긴 곳이지만 이번에는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데요 <br> <br>경기 민심이 '정권 안정론'과 '정부 견제론' 중 어디로 향할지 저도 결과가 궁금합니다. <br><br>Q.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7곳인데요. 여야 목표는 각각 어떻게 되나요?<br> <br>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7곳 중에서요. <br><br>여야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의석수, 국민의힘 4곳, 민주당 3곳을 유지하느냐 여부가 승패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나선 계양을과 제주를 추가로 노리고 있고, 민주당은 일단 3곳을 지키자는 전략입니다. <br><br>Q. '지방선거 결과보다 인천 계양을에 더 관심간다'는 분도 계세요.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, 여론조사는 끝까지 박빙이었는데 여야 어떻게 보고 있나요?<br> <br>국민의힘은 기대했던 것보다 접전을 벌이고 있어 노려봄직 하다, 민주당은 그래도 이재명이다, 이런 입장입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김기현 위원장은 "처음에 쉽지 않은 싸움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양은 호구가 아니라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이길 수 있다" 이렇게 봤고요. <br> <br>민주당 김민석 본부장은 "정부여당의 공세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택 자체가 흔들리진 않을 것"이라고 했습니다.<br><br>Q. 선거운동이 오늘밤에 마무리되는데요. 여야는 이번 지방선거 승패를 가를 결정적 이슈로 뭘 꼽고 있습니까.<br> <br>똑같은 질문을 여야 양측에 던져봤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] <br>"이재명 후보를 공천한 것 거기에서부터 방탄 조끼 거저먹으려고 나오는 것이냐…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게 해달라고 하는 프레임 자체가 아주 잘못되었던 것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] <br>"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통해서 최측근과 가족들, 가족들과 청와대 수석들에 대한 감찰을 하게 하는, 이부분은 좀 분명히 경고의 목소리를 내야한다 이런 판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." <br><br>Q. 남은 변수라면 역시 투표율이겠지요?<br> <br>이번 사전 투표율, 20.6%를 기록하면서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치였죠. <br> <br>최종투표율도 역대 최고치가 될 거다, 이런 전망도 나오는데요. <br> <br>하지만 주말부터 현충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대선보다 낮은 관심으로 높은 투표율을 장담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. <br> <br>투표율이 낮으면 조직이 강한 쪽이 이기고, 투표율이 높으면 바람을 탄 쪽이 유리하다는 선거 공식이 있기는 합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난 지방선거에서 대부분 지역에서 완승을 거뒀던 만큼 지역 조직이 전반적으로 탄탄하기는 합니다. <br><br>Q. 내일 투표할 때 주의해야 하는 대목이 있다면서요?<br> <br>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없는 곳을 기준으로 사전투표 때는 용지 7장을 한꺼번에 받으셨을텐데요. <br> <br>본투표장에 가는 분들은 3장 먼저 받아 교육감, 광역단체장, 기초단체장부터 투표하고, 다시 4장을 더 받아 지역구와 비례 광역·기초의원을 투표하게 됩니다. <br> <br>같은 기호 옆 '가' '나' 이렇게 나뉜 부분도 있는데 반드시 1명만 고르셔야 됩니다. <br><br>Q. 여야 지도부 모두 간절해보이던데요. 마지막 호소 최 기자가 한 마디씩 들어봤죠?<br> <br>같이 들어보시죠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] <br>"100표 2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수도 있을 만큼 접전인 곳이 많이 있습니다.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대한민국을 성공시켜 나가겠습니다. 도와주십시오." <br> <br>[김민석 /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] <br>"인물이 더 나은 후보는 일할 수 있게 해주십사하는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패배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꼭 투표장에 나가주십사 이렇게 부탁드립니다." <br><br>이제 내일이면 결전의 날입니다. 지금까지 아는 기자, 최선 기자였습니다. <br><br>
